타이타닉 사건은 1912년 4월 15일 발생한 대형 해양 재난으로, 초호화 여객선인 RMS 타이타닉이 대서양에서 침몰한 사건입니다. 타이타닉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이었으며, "침몰하지 않는 배"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배는 영국의 화이트스타라인이 건조했으며, 1912년 4월 10일 첫 항해를 시작하여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타이타닉은 최신 기술과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며, 승객들 대부분이 상류층 인사들이었고, 총 2,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월 14일 밤, 타이타닉은 대서양을 항해하는 중 빙산과 충돌하게 됩니다. 충돌로 인해 타이타닉의 선체가 심각하게 파손되었고, 특히 5개의 격실이 침수되면서 배는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타이타닉은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었으며, 충돌 후 거의 3시간이 지나 침몰을 시작했습니다. 이 배에는 총 20개의 구명 보트가 있었지만, 이는 전체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수량이 아니었고, 많은 승객들은 구조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승객들은 차가운 대서양 바다에서 버티며 구조를 기다렸고, 그 결과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이타닉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해상 안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사건 이후 국제적으로 해상 안전 규정이 강화되었으며, 구명 보트 수를 승객 수에 맞게 의무화하고, 구조 활동을 개선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타이타닉의 침몰은 성별, 계층, 인종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사건은 여러 영화와 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다뤄졌고, 1997년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사건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타이타닉 사건은 단순한 해양 재난을 넘어,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습니다.